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도내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전주시와 군산시 관할 소방차량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전면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변경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소방은 전주시의 경우 구급차 7대와 구조공작차 2대를 추가했다. 또 군산시의 경우 구조공착차 1대를 추가했다. 이에 전주와 군산 모두 시스템 적용 소방차량이 16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운영 확대는 전주시청과 군산시청, 전주완산·덕진경찰서, 군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와 지원으로 이뤄졌다.
소방본부는 익산과 정읍의 소방차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오직 긴급 상황에서만 운용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도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술임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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