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기왓장 너머로 봄꽃 만발한 아흔아홉칸 김명관 고택

 정읍시 김명관 고택 봄꽃(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시 김명관 고택 봄꽃(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고즈넉한 한옥의 담장 넘어 기와지붕 사이로 화사하게 핀 꽃이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22일 오전 촬영된 전북 정읍시 김명관 고택은 진분홍빛 철쭉과 붉은 꽃나무들이 절정의 색을 뽐내며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지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정읍시 김명관 고택 장독대에 핀 봄꽃(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시 김명관 고택 장독대에 핀 봄꽃(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아흔아홉 칸의 집으로 알려진 김명관 고택(구 김동수 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26호로, 1784년 정조 8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한옥 주택이다.

봄날의 고택에서 피어난 봄꽃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정읍의 품격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고택의 처마 밑에서 바라본 꽃들은 마치 창틀 속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며, 봄의 정취를 더욱 진하게 만든다.

본문 이미지 -  정읍시 김명관 고택 내부에서 바라본 봄꽃(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정읍시 김명관 고택 내부에서 바라본 봄꽃(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특히 마당과 장독대 주변에는 탐스럽게 핀 철쭉들이 자리 잡고 있어, 방문객들은 고택 안팎을 오가며 고택이 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비에 젖은 나무 기둥과 기와지붕, 흙마당 위로 떨어진 꽃잎까지 더해지며 전통과 계절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예술이었다.

시 관계자는 “김명관 고택은 조선 후기 정통 사대부 가옥으로서 건축적 가치뿐 아니라 계절마다 다른 멋을 보여주는 풍경명소”라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고택을 찾아 전통문화의 멋과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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