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벼농사 경영비 절감을 위해 수확기에 필요한 수매 자재 톤백(1톤들이 자루)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5월 2일까지 ‘2025년 벼 수매자재(톤백)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벼 수확 후 양곡의 보관·운반에 사용되는 톤백(800㎏/1000㎏) 구입 시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만 1050장의 톤백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정읍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1000㎡ 이상 벼를 재배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가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시는 중소규모 벼 재배 농가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를 위해 2㏊ 이하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 5㏊ 이하 농가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가당 지원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은 20매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톤백은 공공비축미 출하 시 활용도가 높고 수확 작업의 효율성과 농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준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자재 수급을 표준화해 행정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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