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은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자전거길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자전거 여행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1억5000만원 상당(미정·국비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완주군은 '완주를 흐르다(RIde the River, 완주)'를 주제로, 테마형 자전거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만경강과 비비정을 중심으로 삼례와 소양, 고산, 동상 4개 권역을 연결하는 코스를 구상하고 있다.
또 거점공간인 '쉬어가삼례'에 공유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는 등 자전거 여행객이 머물 수 있는 쉼터와 편의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봉동 노포 국수 맛집 탐방 △황톳길 체험 △로컬푸드 활용한 미식 체험 등을 연계하고, 난이도별 라이딩 코스를 구성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자전거를 통한 이동과 쉼, 체험, 이야기가 공존하는 여행지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