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급감…남원시, 일차보건의료 공백 최소화 총력

올해 2명 감소하며 5명 근무…내년엔 4명 줄어 1명만 남을 듯
남원의료원 진료의사 2명 지원받아…중장기적 인력 확충 계획

전북자치도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자치도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공중보건의 급감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 대응에 나선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올 지역 내 공보의는 전년 대비 2명이 감소한 5명(의과 기준) 수준이다.

내년에는 4명(현 3년차)이 줄어들면서 단 1명만 잔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전후 16명(보건소 1개소, 보건지소 15개소)에 달했던 지역 내 공보의 규모로 보면 말 그대로 급감 상태다.

이에 남원시는 최근 남원의료원과 의료인력 협약을 체결하고 진료의사 2명을 지원받았다. 이들은 보건지소 진료를 지원한다.

시는 단기 대응과 함께 중·장기적 차원의 인력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관리의사 2명을 직접 채용하고 보건복지부 시니어 의사지원센터의 의료인력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시니어의사를 확보, 지속 가능한 지역 진료 체계 구축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남원시는 관내 15개 보건지소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공보의 4명이 각 권역을 순회 진료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소 당 최소 주 2일의 진료권을 확보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공중보건의 감소는 전국적 문제지만 지역 차원의 실질적 대응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전북자치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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