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초고령화와 지역소멸,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법을 소비자 광고심리학적으로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대 인문대학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익을 위한 소비자·광고심리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서는 ‘소비자 웰빙’과 ‘소비자와 소셜미디어’, ‘소비자의 심리적 기제’, 그리고 ‘소비자와 AI’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발제가 진행된다. 또 고령화와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학술대회는 이남호 전북연구원장과 백기태 전북대 교수(환경공학과)의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이 원장과 백 교수는 각각 ‘전북의 실루엣과 Only One 성장 전략’, ‘감추어진 환경 위해, 토양지하수 오염’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대와 동아대 BK21+ 사업단의 특별세션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노인 문제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발표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이뤄지는 특별세선에서는 지방 활성화를 위한 광고 전략에 대한 발제들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셀프케어가 삶의 만족도와 행복에 미치는 영향 △광고 침입성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에 미치는 영향 △강아지상·고양이상의 인상 평가와 광고 효과 △AI 생성형 광고에 대한 이중지각 등 시대 흐름이나 우리의 실생활에 부합하는 발제들도 진행된다.
강정석 한국소비자광고심리학회장(전북대 심리학과 교수)은 “소비자·광고심리학은 금연 광고 효과, 현헐·기부 촉진, 그린워싱 효과, 지역 브랜딩 연구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학문 분야”라며“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현안 해결이라는 소비자·광고심리학 분야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깊은 논의의 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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