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지 명맥 잇는다” 전주시, 후계자 양성사업 추진

전통한지장인대학 교육훈련생 공개 모집…5명 선발해 지원

본문 이미지 -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이 전통한지 장인대학 교육훈련생을 공개 모집한다./뉴스1
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이 전통한지 장인대학 교육훈련생을 공개 모집한다./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갈 후계자 양성에 나선다.

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전통한지 장인대학 교육훈련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통한지 장인대학은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교육과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28일 오후 4시까지다. 선발 인원은 5명으로, 전통한지 제조 기술을 습득해 향후 전통한지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등 전통한지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주시에 주소지를 둔 지원자는 선정시 가산점이 적용된다.

시와 전주문화재단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오는 6월 중순부터 전통한지 장인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교육과정은 오는 2027년까지 총 3년이다.

교육은 한지 전문가와 전주 한지장 등이 직접 참여한다. 시와 (재)전주문화재단은 교육 세부 내용을 입문·기초·심화과정으로 세분화해 각 단계별로 수준에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교육생들은 교육훈련 기간 △전주시 생활임금 수준의 교육훈련비 △각 과정별 통과자들에게 지급되는 장려 수당 △국내·외 한지 관련 대학·기관·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천년을 이어 온 문화유산인 한지를 계승하고, 전주한지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힘써왔다”면서 “이번 후계자 양성사업을 통해 배출된 후계자들이 전주 전통한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통한지 후계자 양성사업은 한솔제지로부터 2년간 사업비의 일부를 후원받아 진행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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