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민간 의료기관과 손잡고 지역 치안·보건 협력 강화에 나선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은 전날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들의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치경찰 사무 수행 경찰관들의 복리후생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일환에서 진행됐다. 협약 병원이 건강검진, 의료서비스 등을 우선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사회 보건교육 및 치안시책 홍보 등 공공목적 활동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안전망 강화가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김종준 전주병원 의료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연주 전북자치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치안과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북형 자치경찰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실질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정웅 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의료 파트너로서 자치경찰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북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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