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안동시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며 따뜻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시는 안동시 산불로 집을 잃고 대피소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응급구호세트 100개와 취사구호세트 10개를 현장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정읍시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로 28채의 주택, 창고 등이 불에 탔으며 3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산불의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
이번 구호 활동은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간 상호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전달한 물품은 갑작스러운 재난에 따른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응급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 정읍 소성면 금동마을도 얼마 전 산불로 큰 피해를 보았기에 안동의 상황이 결코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정성이 이재민들께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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