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올해 농어촌 버스 5대를 수소전기 저상버스로 교체·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안군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대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부안군은 2023년 저상버스 의무도입 시행에 발맞춰 타 지자체보다 앞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전기 저상버스 도입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농어촌버스 36대 중 10대를 수소전기 저상버스로 전환했으며, 2025년에는 5대를 추가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전기 저상버스는 1회 충전으로 400㎞ 이상 운행할 수 있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고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또 저상 설계로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이동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수소전기 저상버스는 부안군의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대표하는 사례”라며 “앞으로 수소산업 인프라 확충과 함께 부안형 수소도시 건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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