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사협회 "후배들 이제 복귀해달라…끝까지 함께할 것"

본문 이미지 -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이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3.26/뉴스1 ⓒ News1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사회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의사회는 9일 호소문을 내고 “의료농단으로 인해 의대생들이 학업에 복귀하지 못하고 전공의들이 수련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이 모든 혼란의 중심에는 미온적인 태도와 강압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의사회는 “하지만 어린 후배들이 행정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복귀를 권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복귀를 호소했다.

의사회는 “지금 당장은 큰 힘이 되지 못하더라도,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면서 “어떠한 결정을 하든지 우리는 여러분의 편에서 올바른 의료 교육과 참된 의료를 위한 길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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