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NH농협 전주시지부가 ‘전주함께 라면’에 동참했다.
하양진 지부장은 8일 전주시를 방문, 라면 3000개를 후원했다.
‘전주함께라면’은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해 전주시가 고안한 복지정책이다. 제1호 고향사랑기금 사업이자 첫 번째 함께복지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은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주민공유 공간인 라면카페 운영을 통해 외부와 단절돼 어렵게 지내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게 핵심이다.
현재 ‘전주함께라면’ 전주지역 6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전주청소년센터, 청년식탁 사잇길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앞서 NH농협 전주시지부는 지난 2월 전주청소년센터, 청년식탁 사잇길에서 열린 추가 개소식에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기부된 라면 3000개는 전주함께라면 공간 8곳을 찾는 이용 주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하양진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전주함께라면 이용하는 시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함께라면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정서적 지지와 회복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기업과 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전주함께복지 사업에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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