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행복나눔추진위원회, 산불피해 금동마을 이재민에 도움 '손길'

정읍시 4-H연합회도 쌀 1000㎏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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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마을을 덮친 산불로 피해를 본 전북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에 시민과 사회단체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정읍행복나눔추진위원회 회원 14명은 금동마을 구룡경로당을 방문해 이재민들에 전복죽과 메로구이, 김치, 명란젓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제공했다.

또 온열시트, 건강식품, 마스크, 경추목베개, 선크림, 차, 우유, 백팩 등 다양한 생필품도 함께 전달하며 위로를 전했다.

위원회는 강광 명예대회장과 예부대회장 대우스님, 시민교회 라상기 목사, 고문위원장 김희선, 명예위원장 김적우(애향운동본부장), 운영위원장 송운용, 자문위원장 김석주, 먹거리나눔위원장 박소향, 봉사위원장 고재창, 총괄준비위원장 허홍진·이창훈, 홍보위원장 임장훈·이준화, 행정단장 안미향 등이 참여하고 있는 지역 중심의 봉사단체다.

위원회는 5월 첫째 주까지 매주 금요일, 참여기관과 함께 후원하는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읍시 4-H연합회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쌀 1000㎏(약 27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청년 농업인의 따뜻한 연대와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기부한 쌀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뜻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웅 회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은 정성인 만큼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를 본 금동마을에는 정읍시 기관·사회단체 및 개인을 비롯해 인근 고창군에서도 성금과 생필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는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연대와 관심 속에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동마을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산불로 주택 13채와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총 28동을 태웠다. 또 고창 임야 2.3㏊와 정읍 임야 4㏊ 등 총 6.3㏊가 소실됐다.

이 불로 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생활 터전을 복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외부로부터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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