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전북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장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북자치도 정읍시의회, 고창군의회, 부안군의회는 4일 윤 대통령 파면이 확정된 후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며 환영의 뜻을 거듭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탄핵 인용으로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가치가 증명됐다"며 "이제 민생안정과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정부 추경이 신속히 추진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읍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파면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반영한 결과이고, 이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을 배신한 정권에 대한 단죄이자,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의회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천명했다"며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불법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음으로써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 결정 이후 국정 공백이 최소화되고, 국민 화합과 사회 안정을 위한 방향으로 국정이 운영되기를 촉구한다"며 "특히 고창군의 현안 문제인 농가소득 안정화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서해안 철도 건설 등의 사업들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안군의회는 "헌재의 결정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그 누구도 헌법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강력히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군민의 평온한 일상 회복과 민생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함께하며, 정의롭고 민주적인 나라 그리고 더욱 발전된 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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