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에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은 우수 평생학습도시를 중심으로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광역)-평생학습도시-지역대학·기업 연계를 통해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기초지자체를 넘어 도시 간 또는 광역차원에서 평생학습자원을 연계·협력하는 컨소시엄형 사업으로 고령화와 인구소멸 등 지역의 열악한 학습환경 개선과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학습시대를 여는 전북형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사업'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김제시뿐만 아니라 전주시, 익산시와 함께 원광대, 케이티씨에스(KTCS) 등 지역 교육기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인 '달리는 모두배움터' △지역 특화 학습공간 '로컬공방형 마을배움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30+ 이로운 디지털생활' △지역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로컬-MOOC 학습콘텐츠 구축'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로컬 플러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이번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사업 선정을 통해 김제시가 지역을 선도하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간 평생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모두의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형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 실무 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MOU체결, 스터디클럽 운영 등 협업기관과 함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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