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국제 인증 유지·확대 본격 추진

유네스코 재검증 대응 박차…지질명소 운영 재정비
2027년 확대 인증 목표…고군산군도 등 추가 지정 추진

본문 이미지 -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내 부안 채석강.(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내 부안 채석강.(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고창·부안 중심의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유네스코 재검증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고군산군도를 포함한 도내 서해안 전역으로의 확대 인증을 추진한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고창 병바위·부안 채석강 등 32개 지질명소를 포함한 1982.5㎢ 규모로 지정됐다.

올해는 4년 주기 첫 유네스코 재검증이 진행되는 만큼 이를 통과하기 위한 대응이 본격화된다.

전북도는 유네스코의 재검증 절차에 따라 7월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유네스코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심의(12월 예정)를 받게 된다.

이에 도와 고창·부안군은 유네스코의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보완하고 외국어 안내시설과 탐방로 개선 등 운영 기반을 재정비 한다. 국제교류 확대 및 신규 탐방 프로그램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 유네스코 평가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은 지난해 전국 지질공원 만족도 조사에서 15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재검증을 넘어 고군산군도를 비롯한 도내 서해안 전역으로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학술적 가치 규명 및 추진 전략 수립을 완료하고 2027년 이후 본격 인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 서해안을 세계적 해안 생태관광지로 도약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북 서해안이 세계적 해안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재검증 대응과 내실 있는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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