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의 주요 관광 명소를 달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장수군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제5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트레일레이스란 흙길, 숲길, 산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달리기 종목의 하나다.
'락앤런'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장안산과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등 장수지역의 주요 관광 명소를 달릴 예정이다. 코스는 △5K △20K △38K-P(팔공산) △38K-J(장안산) △70K △4K-VT 등 총 6개 구간으로 꾸려졌다.
대회 기간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지역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최근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게 대회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장수트레일레이스가 국내 최고의 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군수는 "선수들과 방문객들이 장수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산불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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