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청명·한식 앞두고 남원시, 산불 비상 경계령

시, 드론까지 동원해 산불예찰 총력

본문 이미지 -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산불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남원시는 드론까지 활용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산불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남원시는 드론까지 활용해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 남원시가 '손 없는 날'로 불리는 청명·한식에 대비한 산불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남원시는 묘지 이장 등이 많은 청명(4월4일)과 한식(4월5일)을 앞두고 비상 경계령 발령과 함께 산림녹지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산불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시는 등산로·입산 통제구역에 대한 순찰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산림 지역과 등산로에는 입산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산불 감시원 퇴근 후 불씨 취급 차단을 위해 감시원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하고 묘지 이장 등 대상지를 사전 확인해 산불감시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지리산드론안전구조대와 협약 후 지리산권역인 운봉, 인월, 아영, 산내, 산동의 주요 산불취약지에 대해 드론 활용의 산불예찰을 강화한다. 드론 활용은 산불방지특별 대책기간인 20일까지 계속된다.

시는 산불 예방 홍보 뿐 아니라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에 따라 지역 내 산불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아 대형 재난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순간의 부주의로 큰 피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예방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