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은 올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15억여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5월부터 벼 육묘, 상토, 종자 소독 약제를 지원하며, 공동육묘장 20개소와 협력해 6월 말까지 6개 읍면의 벼 재배 농가 1591곳에 27만1999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읍·면 농업인 상담소장이 공동육묘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경량상토 활용법, 볍씨 소독, 못자리 설치 등을 지도한다.
이와 함께 △곡물 건조기 지원 △소규모 육묘장 조성 △볏짚 환원 사업 등을 추진해 쌀 품질 고급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상범 무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수도작 농가의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식품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 사업'도 함께 작용하면 산지 쌀값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의 2025년 벼 재배면적은 789㏊로, 2024년 대비 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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