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이자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내가 키운 특별한 식물 이야기'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베란다 텃밭이나 주말농장, 학교 등에서 식물을 기르거나 관찰한 경험을 산문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6월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시상식은 우장춘 박사의 서거일(8월10일)에 맞춰 8월 8일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우수상, 장려상 등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농업 과학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원예특용작물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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