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촌 일손 도와줄 베트남 계절근로자 101명 입국

이달 31일 99명 추가 입국 예정

27일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농촌 일손을 도와줄 베트남 계절근로자 101명이 입국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7일 전북자치도 익산시에 농촌 일손을 도와줄 베트남 계절근로자 101명이 입국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올해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농촌 일손을 도와 줄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익산시는 27일 고도한눈애 세계유산센터에서 '베트남 애아숩현 계절근로자 환영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환영회에는 베트남 애아숩현에서 익산까지 3000여㎞를 날아온 101명의 계절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고용 농가 관계자들도 환영회에 참석해 이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또 근로 환경과 생활 수칙 등 원활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안내가 이뤄졌다. 근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공유됐다.

올해 익산시는 지역 37개 농가에 200명의 베트남 MOU 계절근로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1차 입국자 101명에 이어 오는 31일에 2차로 99명이 추가 입국한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근무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또 지역에 있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올해 외국인 217명이 연중 수시 입국해 농가에 일손을 더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 계절근로자는 "익산에서 일할 기회를 얻은 지 벌써 3년째인데 매번 시장님과 농가에서 직접 환영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계절근로자로 일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만큼 앞으로도 더 성실히 근무하며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500여명의 근로자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 활동 지원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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