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수소산업을 이끌 덕산에테르씨티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덕산에테르씨티는 27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 신규 완주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준공식에는 위호선·이수훈 덕산에테르씨티 공동대표와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유관업체 임직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덕산에테르씨티는 지난 2023년 1월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약 6400평 규모의 부지에 신규 공장을 건립했다.
새롭게 준공된 완주공장은 초대형 압력용기를 연간 400여대 생산 및 재검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기존 부산·부안 공장의 생산능력과 합산해 연간 약 6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특히 완주공장은 KGS, DOT 등 글로벌 인증 획득으로 다국적 승인 용기의 법정 재검사 서비스를 일괄 제공해 최고의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덕산에테르씨티가 지속 성장하며 혁신의 선봉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원한다”면서 “수소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북자치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수소특화단지는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돼 예비 타당성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완주공장 준공이 완주가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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