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완주임실지사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공사 직원들은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배포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고령 농업인(65∼84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나 청년 농업인 등에 매도·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수령하는 제도이다.
가입 대상은 65세 이상 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 경영을 하는 농업인이다.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진흥지역 또는 경지 정리된 비진흥지역 농지가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농지 이양 방법에 따라 다르다.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당 월 50만원, 일정 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조건부 임대는 1㏊당 월 4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보조금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일시 지급 방식도 새롭게 도입됐다.
사업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나 농지은행 상담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인 본부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생활안정이 필요한 고령 농업인의 은퇴와 영농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의 버팀목이 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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