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자치도 완주군이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만경강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21일 완주군과 전북환경청은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봉동읍 구만리 만경강변 일원에서 '줍깅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전북환경청 및 환경·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만경강 주변을 걸으며 영농폐기물과 낚시어구 등 쓰레기 약 1.5톤을 수거했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하천 산책 시 쓰레기 줍기, 빗물 재이용 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행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모두가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완주군은 기후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1992년 제47차 유엔(UN) 총회에서 지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 제고와 물 절약 공감대 확산을 위해 1995년부터 정부와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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