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구급차 보강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34억2800만원을 투입해 7월까지 '2025년 구급차 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구급차 19대를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중형음압구급차 4대도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중형음압구급차는 지난 2022년부터 권역별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배치돼 왔다. 현재 도내에서 8대가 운영 중이며, 이번 사업으로 김제·장수·임실·부안 지역에 1대씩 추가 배치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사업이 고장으로 인한 응급 출동 지연 가능성을 줄이고, 감염병 환자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위급한 순간 도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믿음직한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124대의 구급차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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