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림픽 후보도시 된 원동력은 "철저한 준비"

2023년 유치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으로 시작
2024년 9월부터 본격 대응…유치 TF 구성, 공감대 확산

김관영 전라북도도지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 도시에 전라북도가 선정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꺾었다. 무효 표가 1표였다. 2025.2.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도지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 도시에 전라북도가 선정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꺾었다. 무효 표가 1표였다. 2025.2.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되며 세계적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한체육회는 대의원총회를 열어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는 서울과 전북의 맞대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49대11로 전북의 '압도적' 승리였다.

전북의 올림픽 도전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됐다. 도는 2023년 6월 ‘2036 올림픽 유치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첫걸음을 뗐다.

이후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체육시설 및 소요 재원 분석(2024년 5월), 올림픽 대회시설 적합성 간이 조사(2024년 7월)를 거치며 철저한 준비를 이어갔다.

대한체육회가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공고를 발표한 지난해 9월 전북은 즉시 대응체제로 돌입했다. 올림픽 유치 TF를 구성하고 개최계획서를 수립하는 등 유치 경쟁력을 강화했다.

같은 해 11월12일에는 대한체육회에 개최계획서를 제출하고 공식적인 국내 후보 도시로서의 절차를 밟았다.

본문 이미지 - 김관영 전라북도도지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 도시에 전라북도가 선정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꺾었다. 무효 표가 1표였다. 2025.2.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관영 전라북도도지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년 하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 도시에 전라북도가 선정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꺾었다. 무효 표가 1표였다. 2025.2.2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비수도권 연대 전략을 내세운 전북자치도는 광주와 전남, 충남, 충북, 대구 등 연대에 나선 지역과 협의를 거쳐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용 승낙서를 접수(2024년 11월)했다. 전북의 유치 명분인 국가 균형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발표심사에 영상으로 전북의 올림픽 유치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연대의 힘을 재차 강조했다.

도민들의 참여와 염원도 대단했다. 도민들은 올림픽 유치 염원 챌린지(GBCH·Go Beyond, Create Harmony)’를 통해 강한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국내 후보도시 선정은 전북의 경제·사회적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및 철도망 확충, 체육시설 신축 및 개보수, 관광 인프라 개선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의 국제적 인지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북연구원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생산유발효과 전국 40조4000억원, 전북 27조9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전국 17조8000억원, 전북 12조9000억원 △취업유발효과 전국 44만9000여명, 전북 37만4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산출됐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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