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농식품바우처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먹거리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계급여(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에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지정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지원 기간은 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카드에 적립 지원되는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월 4만원에서 4인 가구 월 10만원 등으로 과일류를 비롯한 채소류와 육류, 잡곡류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하면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주민등록 주소지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또는 신청할 수 있다.
무주군 농촌활력과 푸드플랜 박미향 팀장은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대상 가구들이 꼭 신청해서 건강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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