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청년위원회는 전주대학교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청년 당원 300여 명을 비롯해 당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조직 강화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발대식에는 이원택 도당위원장(군산·김제·부안을), 신영대 국회의원(군산·김제·부안갑),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을),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임실·장수·순창)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자치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윤영숙 여성위원장, 전영배 노인위원장, 이정찬 대학생위원장, 이정자 다문화위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서면축사를 통해 “불법계엄과 내란 사태에도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은 청년들의 결연한 의지 덕분이었다”라며 “민주당은 청년이 좌절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2024년 내란사태, 위헌·위법 비상계엄, 항공참사 등으로 대한민국이 극도로 혼란스러웠지만, 청년들이 헌법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청년위원회가 더 큰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태 청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내란사태의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이 극우 세력을 선동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동안에도 청년들은 거리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민주주의를 평화적으로 지켜냈다”면서 “앞으로 청년위원회는 청년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이 주역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주거·일자리·교육·복지 등 청년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과 청년 정치인 육성, SNS·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네트워크 강화 등을 구체적 과제로 제시했다.
결의문 낭독에서는 청년들이 정책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세대 간 갈등 해소, 당 내외 청년 연대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선언했다.
청년위원회는 청년 당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고, 정책 발굴·토론회를 정례화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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