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에 청년들을 위한 월 1만원 임대주택이 생겼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6일 4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년 세대의 보호와 지원은 미래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자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석이다”면서 “그 첫걸음으로 올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춘별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춘별채’는 기존 시세의 40% 수준이었던 청년매입임대주택 임대료를 월 1만원으로 인하하는 게 핵심이다.
일단 시는 올해는 총 82호(상반기 70호, 하반기 1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축 등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210호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입주 청년들은 원룸·투룸·스리룸 등 주택 형태에 따라 1만 원~3만 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방 1개당 1만으로, 민간주택 월 평균 임대료(43%)의 약 2%에 불과한 금액이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또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시는 오는 2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시는 ‘청춘별채’와는 별개로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7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청년 1700여 명에게는 최대 1년간 월 20만 원씩 월세를 지원해주고, 신혼부부 등에게는 2000만 원 이내에서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1300여 명 청년에게 지역 정착 수당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150명에게는 1000만 원의 정착금을 지원한다. 또 입대하는 청년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마음이 다친 청년을 돌보기 위한 청년 정신 건강 증진 사업도 추진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 시는 청춘별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년정책 추진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청년정책본부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민선 8기 전주시는 앞으로도 '청년도 곧 전주의 미래'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지역 청년들의 희망과 성장을 힘껫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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