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설 명절 연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도내 관광지 14선을 추전했다.
추천된 14곳은 △전주 한옥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익산 보석박물관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김제 모악랜드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완주 상관 편백나무숲 △고창 석정온천휴스파 △부안 내소사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자연휴양림 △순창 용궐산 △진안 홍삼스파 △무주 덕유산 △장수 누리파크 등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약 700여채의 전통 한옥이 밀집해 있는 전북지역 대표 관광명소다. 한옥의 미학이 깃들어져 있고 경기전, 전주향교 등 역사적 명소와 함께 한복 및 전통 공예, 전통놀이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은 붉은 기운의 단풍이 지고 깨끗한 자연을 통해 새해 마음가짐을 다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곳이다.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의 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예스러운 정취를 더한다. 서래봉과 연지봉을 올라가며 내장산의 고요함과 하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허브와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명소다.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설 당일에는 무료 개방된다.

고려 태조 왕건과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기 위해 기도를 드렸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임실 성수산 왕의 숲 자연휴양림은 휴양관과 숲속 야영장으로 조성돼 있다. 역사적 배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최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다. 좋은 기운은 물론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명소로 추천됐다.
순창 용궐산은 ‘용이 거처하는 산’이란 의미로 2021년 용궐산에 데크길이 놓이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하늘길에 올라 섬진강을 감상할 수 있다.
진안 홍삼스파는 홍삼과 한방의 진한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식 스파다. 하모니테라피, 허브테라피, 버블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스톤테라피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이산을 바라보며 야외에서 즐기는 따뜻한 노천욕은 얼어있는 몸과 마음을 녹이는데 안성맞춤이다.
손미정 전북자치도 관광산업과장은 “전북 도내 매력적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따뜻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훈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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