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역사 광장 전면 임시주차장을 오는 20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전주역 개선사업이 본격 시작된 지난해 8월부터 광장 내 기존 주차장을 폐쇄했다. 대신 인근에 위치한 옛 농심부지와 전주역 뒷편 장재마을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최근 옛 농심부지 임시주차장 운영이 종료되면서 현재는 후면주차장 이용만 가능한 상태다. 이에 시민들은 육교를 지나 전주역까지 도보로 5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그마저도 주차타워 조성 공사를 위해 오는 2월 3일부터 운영이 중지될 예정이다.
이에 시와 철도공단, 코레일은 공사 일정을 일부 조정, 지난 10월부터 역사 전면에 총 154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왔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앞으로 전주역 전면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전주역 이용객의 주차와 승하차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남은 기간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함께 전주역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450억(국비 300억, 철도공사 100억, 전주시 50억)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으로, 2025년 말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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