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78% 증가했다.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2024회계연도 매출액이 약 4589억 원으로 확정돼 전년(2023년 2579억 원) 대비 77.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른 카지노 납부금은 약 432억 원으로 전년 233억 원 대비 85.4% 증가했으며, 이 금액은 올해 제주 관광진흥 기금으로 세입할 계획이다.
2024년도 카지노 입장객은 약 120개 국가에서 66만 3000여명으로 분석됐다. 전년도 40만 7000명보다 62.9% 늘어난 것이다.
도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던 국제선의 운항 재개와 제주 직항 노선 확대로 입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한 게 카지노 매출액 신장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매출액 등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제주 관광진흥 기금은 관광 안내 체계 개선, 관광 홍보, 관광 정보 제공 사업 등 보조사업과 관광시설 건설·개보수, 관광사업체 운영 지원 등 융자지원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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