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전기차 화재 징후시 119 자동 신고' 시범운영

11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민관 합동으로 열린 화재 대응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에 질식소화포를 덮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1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에서 민관 합동으로 열린 화재 대응 훈련에서 소방관들이 전기차 리튬 배터리에 질식소화포를 덮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 전기차 화재 징후를 감지해 자동으로 소방차가 출동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21일부터 전기차 배터리 이상 자동 감지·신고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현대·기아차, BMW,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제주소방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을 통해 무선통신 기능이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된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관할 지역 119에 자동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스템에선 차량 소유자와 위치, 정보 등 상세 정보가 함께 공유되며, 차량 소유자에게도 문자 및 유선을 통해 화재 위험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된 데이터는 전기차 화재 현장 대응 매뉴얼 보완과 전기차 안전성 국제기준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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