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권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일본 오사카~제주 직항노선 활성화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내 여권 미보유자를 대상으로 여권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일본의 여권 소지율이 2019년 24%에서 2023년 17%로 하락한 상황에서 해외여행에 관심은 있으나 여권이 없어 망설이는 일본인을 겨냥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제주행 직항노선 상품을 구매하고 새롭게 여권을 발급받은 만 12세 이상 고객에게 1만 엔 상당의 여권 발급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하루 약 200만 명의 유동인구가 다니는 오사카 지하철 미도스지선 우메다역에 대형 역내광고를 설치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제주 직항노선 및 여권 지원 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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