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2일 제주도 한라산에 최대 173㎜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에 발효 중이던 호우 특보와 강풍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을 보면 오전 11시 기준 진달래밭 173.0㎜, 윗세오름 167.0㎜, 영실 164.0㎜, 성판악 150.0㎜, 한라산남벽 139.5㎜, 삼각봉 134.5㎜, 제주색달 110.5㎜, 한남 110.0㎜, 제주가시리 98.0㎜, 강정 71.0㎜, 제주금악 66.5㎜, 새별오름 65.0㎜, 표선 64.5㎜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대부분의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는 이날 늦은 밤(오후 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오는 23일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최대 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