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날이 따뜻해지면서 제주도를 찾는 자전거 여행객이 늘자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2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제주에서는 자전거 관련 사고가 총 5건 발생,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낮 12시 8분쯤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1100도로 인근 내리막길에선 자전거 1대가 넘어지자 이를 피하려던 다른 자전거도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와 50대 남성이 각각 타박상 등을 입어 서귀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오라3동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70대 남성이 경차와 부딪혀 어깨 등을 다쳐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43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초등학교 앞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40대 남성이 단독 사고로 어깨가 탈구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우도에서는 20대 중국인 여성이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얼굴 등을 다쳐 우도보건소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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