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련 착수 보고회는 18일 오전 자치경찰단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3년 10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보호구역의 교통환경을 면밀히 살피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 보호구역 10곳을 우선 선정한 후 연내 총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통사고 현황 △안전시설(폐쇄회로(CC)TV, 신호기, 과속방지턱, 교통안전표지 등) 현황 △차량 통행량 △보행신호주기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자치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교통안전시설 정비 우선순위 등을 포함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종합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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