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제주 강풍에 나무 꺾이고 외벽 떨어지고…피해 52건

본문 이미지 - 지난 14일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강풍에 의해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4일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강풍에 의해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사흘간 제주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5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119에 접수된 강풍 피해는 총 52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2~13일 33건 강풍 관련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14일 하루 새 19건 늘어난 것이다.

도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던 지난 14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가 하면 남원읍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법환동에서는 건물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대저읍에서는 신호등이 꺾이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 발효됐던 강풍 특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당분간 제주도 곳곳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계속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전해상(남부앞바다 제외),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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