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성농업인 특수 건강검진비 지원…농약중독 등 조기 발견

자부담 2만2000원…홀수해 출생 51~70세 대상

제주시 구좌읍 한 당근밭에서 농민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2023.11.2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시 구좌읍 한 당근밭에서 농민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2023.11.21/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가 여성농업인을 대상을 특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농작업 질환을 조기에 발견, 적기 치료를 돕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으로, 1955~74년 기간 중 홀수 연도에 태어난 51~70세 여성농업인 840여 명이다.

검진 영역은 △농약 중독 △근골격계질환 △골절위험도 △심혈관계질환 △폐질환 등 5개 항목이며, 사후관리와 전문의 상담 등이 이뤄진다.

건강검진비는 1인당 22만 원으로, 검진자가 2만 2000원을 부담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수건강검진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되며, 검진은 지정된 검진 의료기관인 중앙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현호경 시 농정과장은 "일반 국가검진에서 실시하지 않는 특수 검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여성농업인들이 질환을 방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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