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봉 초속 20m 강풍…제주 산지 강풍주의보 발효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한 관광객이 쓴 우산이 강풍에 뒤집히고 있다.  자료사진 2024.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한 관광객이 쓴 우산이 강풍에 뒤집히고 있다. 자료사진 2024.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산지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현재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남서풍이 유입하고 있다.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져 도 전역에 걸쳐 초속 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11시 기준 최근 1시간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초속)은 △삼각봉 20.1m △유수암 15.4m △고산 14.6m △새별오름 13.1m △산천단 12.9m △한림 12.9m 등이다.

이와 함께 산지를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도 전역에 10~40㎜의 강수량도 예상됐다.

기상청은 14일 밤까지 산지에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바람의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서도 초속 10~13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오후부터 1.5~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돼 풍랑특보 발효 가능성이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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