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내 외국인 범죄,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 제주경찰이 적극 나선다.
제주경찰청은 8일 대회의실에서 '범죄로부터 외국인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기존 제주보안관시스템(JSS) 내 구성된 '범죄로부터 외국인 피해자 보호 및 지원 협의체'는 총 21개 협력기관이 참여하고, 유사시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등을 한다.
이번 회의는 제주지역 내 외국인 범죄, 특히 스토킹이나 교제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법률을 제대로 알지 못해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피해자에 대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사건초기부터 위험성 단계(주의·위기·심각)를 한 단계 격상해 대응하고, 가해자외 피해자 체크리스트 작성 및 분리 조치 등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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