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대형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기름저장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두 해경서는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단을 꾸려 관내 300kL 이상 기름을 저장하는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위해 요인을 발굴할 계획이다. 제주해경서 점검 대상은 10곳, 서귀포해경서는 8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해양 오염 사고 대응체계 확립, 오염물질 처리 및 기록 관리, 관련 교육 및 훈련 이행 여부, 비상 차단밸브 및 오염방지설비 점검, 작년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 등이다.
두 해경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새로 발굴한 취약 부분에 대해 이행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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