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봄철을 맞아 오름 등반객이 늘면서 길잃음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21분쯤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노꼬메 오름에서 2명이 길을 잃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관광객 60대 여성과 남성은 길을 헤매다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한 끝에 오후 12시50분쯤 출동한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전날에도 오후 2시2분쯤 같은 오름에서 60대 여성이 등반 중 길을 잃어 119에 신고했다. 이 등반객은 약 40분 만에 구조대원들과 만나 주차장까지 안내받았다.
또 같은날 오후 5시44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동검은이오름에서는 60대 여성이 하산하다 길을 헤맸다. 오후 6시21분쯤 구조대원과 접촉한 이 등반객은 건강 상태가 양호해 귀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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