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 1만 명이 넘는 수학여행 학생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자치경찰단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2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210명을 시작으로 제주 수학여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일까지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수학여행단은 총 79개교 1만 6128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자치경찰은 수학여행 성수기를 맞아 제주국제공항 내 특별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일대 교통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수학여행단 입도 혼잡시간 및 시간대인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경찰관을 집중 배치한다.
공항 내 각종 사건·사고 발생에 대비해 제주공항, 연동 119센터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유사시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을 위해 119 긴급 차량 출동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형버스 주차장 만차에 대비해 3층 고가도로, 임시주차장 등으로 우회 조치해 차량 정체를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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