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쓰레기 배출·수거 거점시설 클린하우스 도우미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식 비가림 시설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매년 도우미들에게 작업 조끼 및 혹서·한기 대비 안전용품을 지급해 왔으나 최근 도의회의 근로자 쉼터 조성 필요성 의견에 공감해 이동식 비가림 시설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비가림 시설은 기존 클린하우스 부지 내 또는 인근 적정 위치에 설치하며 배출 감시 업무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해당 시설은 클린하우스 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총 4곳을 선정해 시범 설치한 뒤 차차 확대한다.
양근혁 시 생활환경과장은 "비가림시설 설치로 근무자들의 근무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근무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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