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뒤집혀 바다에 뛰어든 선원들 구조한 임형택 선장, 표창 수상

621영신호의 선장 임형택 선장(오른쪽)이 31일 제주해양경찰청 회의실에서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임 씨는 지난달 서귀포 남서쪽 약 833㎞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승선원 4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21영신호의 선장 임형택 선장(오른쪽)이 31일 제주해양경찰청 회의실에서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임 씨는 지난달 서귀포 남서쪽 약 833㎞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승선원 4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먼바다에서 주변 선박이 전복되자 적극적으로 승선원 구조에 나선 임형택 선장이 해양경찰청 표창을 받았다.

제주해양경찰청은 31일 인명구조 유공자 임형택 씨(66)에게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621영신호(한림선적)의 선장으로, 지난달 3일 서귀포 남서쪽 약 833㎞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136다누리호의 승선원 구조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강풍과 높은 파고로 인해 구조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속한 구조에 나서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승선원 4명을 구했다. 이후 해경 구조 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저체온증 예방 방한 조치 및 응급처치를 취함으로써 구조자를 안전하게 보호했다.

제주해경은 당시 승선원 6명을 구조한 999범성호의 선장에 대해서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먼바다에서 난 사고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주변 어선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승선원 전원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어민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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