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 1월 제주 은행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1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 예금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1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0.2%포인트(p), 직전 달과 비교하면 0.15%p 높은 것이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가계대출 연체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작년 11월 1.03%까지 올랐던 기업 대출 연체율은 12월 1.00%로 떨어졌지만 올 1월 다시 1.18%까지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 11월 1.03%, 12월 1.07%, 올 1월 1.19%로 상향 중이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작년 11월 0.32%, 12월 0.37%, 올 1월 0.40%로 계속 상승세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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