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미래 제주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제1차(2025~2029) 제주 청년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청년농업인 규모는 2014년 기준 3943호에서 2023년 851호로 감소하고 있다.
제주 전체 농가 수 대비 청년농업인 비율은 2014년 10.3%에서 2023년 2.8%로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농가 비율은 같은 기간 39.4%에서 52%로 증가해 농촌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청년농업인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해 왔다.
이 계획은 2029년까지 ‘제주농업 미래를 끌어나갈 청년농업인 1200호 육성’을 목표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농업 생산활동과 농촌 사회 정착을 위한 체계 구축 및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계획은 △진입 이전(제주 미래 농업 인력 유입 여건 마련) △진입(영농창업 지원) △정착(영농 정착 안정화를 위한 집중 지원) △성장(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으로 단계를 구분해 8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5년간 122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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