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와 대만 가오슝을 잇는 직항편이 다시 뜬다.
2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조만간 제주와 대만 남부 항구도시인 가오슝을 잇는 직항편을 주 4회(화·목·토·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5년 만의 운항 재개다.
해당 직항편은 제주항공이 지난 2019년 10월부터 주 2회 운항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 운항이 중단됐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직항편 운항 재개를 앞두고 신규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제주에서 대만 가오슝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인 이번 팸투어 기간 제주관광공사는 산방산 유채꽃밭, 가파도 자전거 투어, 차귀도 요트,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봄꽃을 테마로 한 한류 관광지와 환상숲 곶자왈, 회수다옥 티 등 웰니스 관광지, 세계자연유산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를 찾은 대만 관광객이 15만 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며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주 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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