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년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에 선정돼 '꼬닥꼬닥 제주그림책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월 하나의 주제와 도서를 선정해 1주 차에는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2주 차에는 연계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3주 차에는 아이들이 직접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주요 도서로는 제주4.3, 제주 신화, 전통 음식, 해양 생태 등 제주를 담은 그림책이 선정됐고, 체험 활동으로는 노형마을 4.3길 탐방, 나만의 그림책만들기, 목판화 찍기, 갈천 염색 체험, 쉰다리 만들기 등이 편성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24회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선착순이다. 신청은 도서관 방문과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양재성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여기고 제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길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지역사회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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